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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뉴욕주 개인 건강보험료 평균 12.7%↑

내년도 뉴욕주 건강보험 플랜의 보험료 인상 폭이 개인 보험은 평균 12.7%, 소기업 보험 플랜은 평균 8.4%로 확정됐다. 주정부가 올해 승인했던 보험료 인상 폭보다 인상률이 소폭 더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뉴욕주 금융서비스국(DFS)은 지난달 30일 "보험사들의 2025년 보험료 인상 폭을 최종 승인했다"며 개인 및 소기업 보험 평균 인상률 승인 현황, 각 보험사별 내년 보험료 인상 승인 현황을 발표했다.     승인된 결과를 보면, 개인 건강보험료 인상률은 평균 12.7%로, 지난 5월 보험사들이 주정부에 요청한 인상 폭(16.6%)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다만 보험사별로 주정부가 승인한 인상률 상한을 살펴보면, 최종 인상률이 20~30%대에 이르는 곳들도 있다. 엠블럼의 내년 개인보험 최종인상률은 35.6%로 확정됐다. 당초 엠블럼은 개인 보험료를 내년에 51.0%까지 올릴 수 있게 해 달라고 주정부에 요청한 바 있다. 이외에 하이마크(전 헬스나우)는 26.5%, IHBC는 24.4% 보험료 인상률을 승인받았다.     직원 100명 이하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소기업·소그룹 건강보험에 대해서는 평균 보험료 인상 폭이 8.4%로 결정됐다. 당초 보험회사들이 요구한 소기업 보험 인상 폭(18.6%)보다는 크게 낮은 수준이지만 여전히 10%에 가까운 인상률이다. 소기업 보험 중에서는 IHBC의 내년 인상률이 21.7%로 가장 높았다. 이외에 CDPHPUBI(19.8%), CDPHP(14.9%) 등의 소기업 보험료가 크게 오를 것으로 보인다.     주 금융서비스국은 "입원 환자를 돌보기 위한 비용, 의료비 상승과 의약품 가격 상승이 건강 보험료 인상의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주 금융서비스국은 "당초 보험사들이 요청한 것보다는 보험료 인상 폭을 크게 낮췄다"며 "기존에 보험사들이 올리려고 했던 보험료 인상 폭과 비교하면 개인 소비자와 소기업들이 약 8억5300만 달러를 절감하게 된 셈"이라고 밝혔다. 주정부는 보험료 인상 폭을 낮춤으로써 개인 건강보험료는 약 8700만 달러, 소기업 보험료는 약 7억6600만 달러를 절약하게 된 것으로 보고 있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건강보험료 뉴욕주 보험료 인상률 개인 건강보험료 건강보험료 평균

2024-09-03

뉴저지 자동차 보험료 인상 러시

뉴저지주 자동차 보험료가 급격히 인상되고 있다. 작년부터 20개 이상의 회사가 보험료를 10% 이상 인상했다.   지역매체 뉴저지닷컴(nj.com)이 뉴저지주 은행보험국 데이터를 분석한 보도에 따르면 2023년 1월 이후 10% 이상 요금 이상을 승인받은 보험사는 20곳에 달한다.   보험료 인상률은 회사마다 차이가 있지만, 그룹 기준 가이코는 평균 18.9% 인상했다. 주정부에 요청한 인상률은 25.2%였다. ▶가이코 인뎀니티 19.1% ▶가이코 제너럴 18.7% 등이었다.   올스테이트 그룹 보험료는 평균 16.8% 인상됐다. 이중 올스테이트 NJ P&C가 20%로 가장 높았다.   아미카는 무려 30%의 인상률을 요청했다. 주정부는 20%만 받아들여 작년 9월부터 요금이 인상된 상태다. 이밖에 ▶스테이트팜 11.5% ▶시티즌스유나이티드 11.3% ▶파머스 11% 등이 두 자릿수 인상률을 보였다.   아미카 측은 “지속적인 인플레이션과 공급망 중단, 자동차 수리 비용 상승 등으로 요율 인상이 불가피하다”며 “회사와 보험 계약자 모두를 위한 길”이라고 설명했다.   자동차 보험료 인상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아직 승인 절차를 진행 중인 보험사 중에 메트로마일이 63.1% 인상을 요청했다. 작년 이미 한 차례 요금을 인상한 보험사들도 또다시 인상을 요청 중이다. 파머스(43.7%), 스테이트팜(23.7%), 올스테이트(13.9%) 등이다.   던 토마스 은행보험국 대변인은 “보험사의 인상 요청이 불합리하거나 부당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엔 승인하지 않을 것”이라며 “작년부터 보험사들의 인상률을 제한해 아낀 돈이 4억5900만 달러에 달한다”고 말했다. 이하은 기자 lee.haeun@koreadailyny.com뉴저지 자동차 보험료 인상률 자동차 보험료 뉴저지주 자동차

2024-04-29

내년 뉴욕주 건강보험료 크게 오른다

41년 만에 최대폭으로 오른 물가가 반영되면서 뉴욕 주민들의 건강보험 부담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21일 뉴욕주 금융서비스국(DFS)이 건강보험을 판매·관리하는 보험사들로부터 2023년 건강보험 프리미엄(보험료) 인상률을 신청받은 결과에 따르면, 보험사들은 개인보험 기준 평균 18.7%, 소기업에 판매하는 보험 기준 평균 16.5% 인상률을 제시했다. 주 금융서비스국은 매년 보험사들로부터 다음해 보험료 인상률을 신청받아 검토한다. 최종 보험료 인상률은 8월에 결정할 예정이다.     보험사들이 제시한 평균 보험료 인상률은 최근 몇 년간 신청한 인상률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 작년의 경우 개인보험 평균 11.2%, 소기업 판매 보험 평균 14.0% 인상을 신청했다. 재작년에 요청한 보험료 인상률도 모두 11%대 수준이었다.     보험사별로 보면, 개인 건강보험 기준 프리미엄을 가장 많이 올려달라고 요청한 보험사는 엠블렘(Emblem) HIP로 34.6%나 보험료를 올릴 것을 제안했다. CDPHP(28.4%), 피델리스(23.2%), 하이마크 웨스턴 앤드 노스이스턴 뉴욕(옛 헬스나우·20.5%) 등이 뒤를 이었다.     소기업들에게 건강보험을 판매, 관리하는 보험사들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엠블렘 헬스가 신청한 인상률은 45.7%에 달했고 애트나라이프(31.0%), 애트나헬스(30.6%), CDPHPUBI(20.1%) 등이 높은 수준의 보험료 인상을 요청했다.     보험사들은 공통적으로▶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비용 증가 ▶높은 물가상승률 등을 보험료를 올려야 하는 이유로 꼽았다. 코로나19 검사나 치료, 백신 비용뿐 아니라 팬데믹 초기에 미뤄뒀던 질병 치료까지 한꺼번에 몰리면서 부담이 커졌고, 물가가 올라 의료서비스 비용도 올랐다고 설명했다.   주 금융서비스국 심사 과정에서 보험료 인상률은 보험사들이 신청한 것보다는 낮아지겠지만, 신청한 인상률 자체가 높아 뉴욕주 가입자 수백만명의 부담은 크게 늘어날 것이 확실시된다. 주정부 전문 매체인 ‘타임스 유니온’은 “글로벌 경기 침체가 우려되는 가운데 보험료까지 대폭 오를 경우, 기업들이 보험료 인상분을 직원들에게 전가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건강보험료 뉴욕주 보험료 인상률 뉴욕주 금융서비스국 보험료 인상분

2022-06-21

사고·티켓 없어도 오르는 자동차 보험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차량 운행 횟수가 줄면서 자동차 보험료를 환급받았던 것과 대비되게 지난해 말부터 자동차 보험료가 올랐다고 불만을 토로하는 운전자가 부쩍 늘었다.     가주 보험 업계에 따르면, 올해 차 보험료는 평균 7~10% 정도 인상됐다. 이는 리서치업체 S&P글로벌마켓인텔리전스가 올 평균 자동차 보험료 인상률이 7.5% 수준이라고 추산한 것과 유사하다.   올스테이트는 보험료는 7.1%올렸고 연내 추가 인상 가능성도 밝혔다. 프로그레시브는 일부 지역의 보험료 인상률이 17%라고 밝혔으며 다른 보험사들은 두 자릿수의 인상률을 신청했다고 전하는 등 자동차 보험사들이 줄지어 보험료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일부 운전자는 교통 위반 티켓이나 사고 등의 인상 요인이 없었는데도 보험 갱신 때마다 보험료가 오른다며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이에 대해서 보험 업계는 자동차 보험사들의 손실률이 크게 늘어나자 이를 보전하는 방법으로 보험료 인상을 택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일부 보험사는 집코드 별로 손실률을 따져서 해당 집코드 지역에 거주하는 운전자 전체의 보험료를 올리기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보험료 인상 대신 운행 거리를 까다롭게 적용하는 경우도 있다. 이전에는 가입자가 보험료를 낮출 속셈으로 운행 거리를 줄여서 보고해도 그냥 넘어갔다. 하지만 최근에는 매입한 각종 정보와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가입자의 실제 운행 거리를 추산해서 너무 낮게 신청한 경우엔 이를 재산출해서 보험료를 올려 통보하고 있다는 것이다.     보험료 인상에는 코로나19 이후 인플레이션이 가파르게 오르고 사망 사고나 차가 폐차되는 등의 대형 사고가 느는 추세인 데다 공급망 차질로 자동차와 부품 가격이 크게 뛴 것 등이 영향을 미쳤다. 이로 인해서 보험사가 부담해야 하는 수리비가 대폭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역대 최고 수준인 중고차 가격도 일조하고 있다. 이외에도 인력 부족으로 자동차 수리 기간이 길어지니 고객에게 제공하는 차 렌트비 부담도 전보다 많아졌고 도로에 교통량이 늘면서 각종 사고도 동반 증가세를 보인다.   제이 유 미주한인보험재정전문인협회(KAIFPA) 회장은 “자동차 보험료 인상 요인은 매우 다양하지만, 보험사의 손실률이 주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갱신 전에 저렴한 보험사를 찾아 쇼핑하고 다른 보험 상품과의 번들로 할인을 노리는 방법 등으로 보험료를 절약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보험료 인상에 지친 일부 소비자와 하이브리드 근무와 재택 근무자들은 주행거리 연동 보험상품으로 옮겨 가는 경우도 많아지는 추세다. 일반적으로 연간 주행 거리가 1만 마일 미만이면 이득이라는 게 주행거리 연동 보험 업체의 설명이다. 진성철 기자자동차 보험료 자동차 보험료 보험료 인상률 자동차 보험사들

2022-02-09

물가급등에 자동차보험료도 인상

 팬데믹 이후 물가가 치솟으면서 모든 제품가격이 오르는 가운데, 자동차 보험료도 예외는 아니었다.     9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올해 보험사들은 자동차 보험료를 평균 6~8% 인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보험사인 올스테이트의 전국 평균 자동차보험 인상률은 7.1%를 기록했고, 최근 올스테이트 경영진들은 추가 인상이 있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뱅크레이트닷컴에 따르면 올스테이트를 포함해 프로그레시프·가이코·스테이트팜 등 주요 보험사들이 이미 지난해 말 또는 올해 초에 보험료를 올렸다. S&P글로벌마켓인텔리전스 역시 올해 평균 자동차 보험료 인상률이 7.5% 수준이라고 추산했다.   자동차 보험료가 오르는 이유는 물가 상승과 맞닿아 있다.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대비 7.0% 급등했고, 올해 1월도 7.0%대 물가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보험사와 같은 업체가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1년 전에 비해 7.0% 더 많은 비용을 써야 한다는 뜻이다.   교통사고 후 차량을 수리할 때 쓰이는 부품 가격이 크게 올라 수리비가 많이 들고, 보험사가 부담할 비용이 커진 것이 대표적인 예다. 팬데믹으로 일할 사람이 부족해져 자동차 정비소 수리기간은 길어졌는데, 이 경우 보험사가 고객에게 제공할 렌트카 요금도 급등했다. 오미크론 확산세가 잠잠해지면서 전국 교통량은 많아졌고 사고 건수도 급증하자 보험사들의 부담은 더욱 커진 것으로 파악된다. 의료비 부담도 커졌다. 메디케어메디케이드서비스국(CMS)에 따르면 2020년 의료비는 약 9.7% 올라 교통사고 치료비도 예년보다 더 높아진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일부 소비자 단체들은 보험사들이 지나치게 보험료를 올렸다며 항의하고 있다. 자동차 보험을 감독하는 전국보험위원협회(NAIC)는 2020년 이후 보험사들이 실제로 지출한 내용을 점검하고, 보험료 환불 프로그램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은별 기자자동차보험료 물가급등 보험료 인상률 자동차 보험료 추가 인상

2022-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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